[일요신문] 이랜드가 인수합병(M&A)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브랜드 실적호조로 패션사업 성공신화가 글로벌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해외 브랜드 1분기 매출을 집계한 결과 미국 케이스위스와 유럽 사업부에서 소유하고 있는 코치넬레, 만다리나덕 등 총 7개 브랜드가 전년대비 매출 40%와 10% 각각 달성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스위스는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후 인수한지 1년도 안 돼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인수 직후부터 인원 및 생산, 매장 및 상품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과 스포츠 브랜드 성공 노하우를 활용해 경쟁력 강화에 매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럽 사업부문는 유럽 경기가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무려 85% 상승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M&A 브랜드들이 빠르게 정상화 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미국사업부가 3천억, 유럽사업부가 2천500억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올해 그룹 총매출액 12조2천억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3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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