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드레스를 입고 차량에서 내릴 때에는 어느 정도 속옷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한국에선 차량에서 내리는 과정은 취재진이 없고 경호원들이 스타들을 돕는다. 그렇지만 해외에선 차량에서 내리는 과정부터 취재진이 밀착하는 터라 흔히 노출 사고가 발생한다. 이런 까닭에 앤 헤서웨이와 같은 몇몇 할리우드 스타들이 이런 취재 관행에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아일리쉬 미러> 홈페이지
제67회 칸 영화제 개막식 전날 행사에선 여배우 아옘 누어가 차량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노출 사고를 일으켰다. 아일랜드판 <데일리 미러>인 <아이리쉬 미러>를 비롯한 해외 매체들은 당시 노출 사고 상황을 담은 사진을 보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아옘 누어의 경우 일반적으로 차량에서 내리다 속옷이 노출된 사고와는 조금 다르다. 아예 드레스 자락이 차문에 끼면서 치마 절반가량이 들춰지는 돌발 상황이 연출된 것. 게다가 이날 아예 누어는 치마가 다소 과감한 옆트임 디자인이었던 터라 치마 절반가량이 아예 들춰지고 말았다. 이에 따라 검정색 망사 팬티가 여과 없이 드러나고 말았다.
그나마 팬티는 입어 대형 노출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실제로 일부 톱스타들은 옷 맴시를 살리기 위해 드레스 안에 속옷을 입지 않았다가 속옷이 아닌 은밀한 신체 부위가 노출되는 대형 참사를 겪기도 한다.
하지만 은밀한 부위 노출 참사는 다행히(?) 피할 수 있었고 해당 모습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