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에서 ‘긍정걸’ 정다정 역을 맡은 박세영은 20일 경기도 일산의 한 공원에서 김형규와 함께 2시간을 조깅했다. 두 사람은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송송 맺힌 땀으로 몇 번이고 메이크업을 고쳐야 했지만 두 사람은 중간 중간 조끼와 점퍼를 벗어가며 서로 부채질을 해주는 등 촬영장을 유쾌하게 달궜다.
그런가하면 박세영은 깔끔하게 올려 묶은 머리에 파란색의 포인트가 들어간 하얀색의 얇은 윈드브레이커 차림으로 촬영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트한 레깅스와 짧은 숏 팬츠, 민소매로 여성스러움을 발산하는 여느 배우들과 달리, 털털하고 귀여운 ‘트레이닝 룩’을 선보이며 극 중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진지해진 인우로 인해 재우와 다정의 러브라인이 또 한 번 쉽지 않은 전개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진지하지만 경쾌한, 알쏭달쏭 ‘삼각 러브 로맨스’를 보여주게 될 박세영과 이상우, 김형규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세영의 조깅 투혼은 25일 ‘기분 좋은 날’에서 공개된다.(사진=로고스필름)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