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대웅제약
윤 회장은 지난 9일 대웅제약 주식 40만 4743주 모두를 대웅재단에 기부했다. 이어 15일 보유 중인 대웅 주식 20만 5000주를 대웅 근로복지기금으로 냈다.
여기에 윤 회장은 나머지 대웅 주식 57만 6000주를 설립 예정인 석천대웅재단에 출연키로 결정한 것이다.
윤 회장이 환원하기로 한 대웅과 대웅제약의 주식 규모는 500여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천대웅재단은 의약분야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분야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전개, 한국 생명과학 분야의 선진화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 측은 “윤 회장은 ‘국민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헌신한다’는 신념으로 대웅제약을 창립한 이래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했다”며 “기업의 이윤을 보다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제약기업 경영 이외에도 장학 사업을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