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대부분이 자행 고객일지라도 영업시간 이후에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 수수료를 물리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시중은행의 관계자는 “영업시간 이후 자동화기기를 운영함에 있어 별도 비용이 들어간다. 보안업체 서비스비용, 전기요금 그리고 기기마다 현금을 가득 채워 넣음에 따른 기회비용 등을 고려해 별도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대부분 은행의 공통된 설명이다.
하지만 제일은행의 경우 자행고객이 제일은행의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때 영업시간 전후를 가리지 않고 수수료를 물리지 않고 있다.
제일은행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은행의 영업시간에는 은행 고객들도 직장에서 업무중이기 때문에 필요한 현금을 인출할 시간이 별로 없다. 당연히 은행 고객들이 직장에서 퇴근 후 시간이 날 때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그래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우리 은행은 영업시간 이후에 현금을 인출하더라도 수수료를 물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제일은행의 ‘주인’이 IMF 이후 미국계 펀드인 뉴브리지캐피탈로 바뀌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당시 새로 부임한 미국인 마케팅 임원이 “고객의 입장에서 수수료체계를 합리적으로 바꾸라”고 지시하면서 현행수수료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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