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북 전주 도심에서 유 전 회장이 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벤틀리 차량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0일 YTN도 “경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벤틀리 차량을 추적 중이다”고 보도했다.
사진=YTN 뉴스특보 캡쳐
검찰과 경찰은 가용병력을 총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해당 차량은 유 전 회장의 소유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고 접수된 차량은 벤틀리가 아닌 크라이슬러 차량이었다.
수사당국의 저인망식 추격을 피해 오고 있는 유 전 회장의 도피 행각도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유 전 회장은 도주 당시 장남 대균(44) 씨 소유의 고가 벤틀리 승용차를 이용했고, 이외에 에쿠스 승용차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한편 유 전 회장이 타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소나타 차량은 29일 오후 11시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대송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