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관련 사이트인 팍스넷(paxnet.co.kr)의 남한제지 게시판에선 화제의 공시를 낸 박씨의 의도를 두고 개인투자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 남한제지의 주식은 경영진이 42%, 개인 투자자들이 58%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힘을 합하면 경영진을 압박할 수 있는 상황. 때문에 일각에선 박씨의 이번 제안이 소액 투자자들의 위임장을 얻기 위한 고도의 전술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박씨가 무상 배분하기로 한 3억6천만원 중 남한제지의 개인주주들에게 주기로 약속한 돈은 1억2천만원. 결국 이 돈으로 주식을 사는 것보다 개인주주들의 마음을 얻어 주총 위임장을 받는 것이 더 큰 이득이라고 보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다.
박씨와 같이 6∼7%의 지분을 가진 개인 투자자는 정아무개씨, 이아무개씨 등 2명이 더 있는 것 알려졌다. 이들도 이전에 경영권 참여를 위한 소액투자자들의 연합을 시도했으나 무산된 적이 있다고 한다.
일부 주주들은 박씨가 정씨, 이씨 그리고 소액투자자들을 연합하면 회사의 경영권을 넘볼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만약 ‘연합’이 성사될 경우 경영권 참여로 박씨가 지금 내놓은 돈보다 훨씬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고 있다.
박씨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액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해 주가가 올라가면 그때 자신은 매도에 나설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예전에도 몇몇 투자자들이 ‘M&A’설을 흘린 후 주식을 매도해 큰 시세차익을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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