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평생학습관 앞마당. 사진제공=구로구.
[일요신문]서울 구로구는 오는 17일 구로평생학습관을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구로평생학습관은 남부순환로 946 일대에 위치한 개봉동 옛 KBS 송신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다. 평생학습관은 건물 2층에 위치하며 총 면적 327㎡ 규모로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강의실과 40명을 수용하는 소강의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구는 7월초 정식 개관에 앞서 17일부터 3개 강좌를 시범 운영한다. 7월초부터는 3개 강좌를 포함, 7개 강좌가 추가로 개설돼 총 10개의 강좌가 운영된다.
특히 모든 강의는 구로구가 운영하는 ‘평생교육강사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양성된 강사들이 재능기부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구로평생학습관은 관내 평생학습 교육기관을 연결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뿐만 아니라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한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 건물에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적십자 봉사회, 구로구장학회도 함께 입주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