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지사 후보가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제6회 지방선거에서 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강원도지사로 당선됐다. 그동안 강원도 지역은 보수 지지층이 주류였지만 지난번 선거에서는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인 최문순 후보가 당선된 만큼 여야 후보간 박빙의 대결이 예상됐다.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개표는 80%가 넘게 개표가 진행된 5일 오전 4시까지도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와 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1% 내에서 접전을 벌여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결국 이날 오전 6시 이후 개표율이 96%가 넘어서야 최문순 후보가 49.6% 득표율로 최흥집 후보가 얻은 48.34%를 1.26%포인트 앞서며 당선이 유력해졌다.
최문순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춘천 온의동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5만 강원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도민들의 선택을 겸허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정파와 정당, 지역, 혈연, 학연 등을 모두 떠나 오직 강원도만을 위해 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