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술에 취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 가운데 하나는 그리 미녀가 아닌 여성도 예뻐 보이고, 맨 정신엔 조금 비호감인 남성도 멋져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싸이의 신곡 ‘행오버’ 뮤직비디오(뮤비)에서도 이런 장면이 등장한다. 소주잔을 기울이다 만난 아줌마와 노래방에 간 싸이와 스눕독은 어느 순간부터 아줌마들이 섹시한 여성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이처럼 술에 빙의돼 만난 섹시 미녀는 바로 모델 정하은이다. 싸이의 ‘행오버’ 뮤비가 발굴한 최고의 깜짝 스타 역시 바로 정하은이다. 온라인에선 벌써부터 정하은이 최고의 이슈가 되고 있다.
<도수코4> 방송 화면 캡쳐
그만큼 정하은은 짧지만 강렬하게 등장한다. 요염한 몸짓의 춤이 눈길을 끄는 것. 알코올에 빙의돼 만난 미인인 만큼 충분히 섹시해야 한다. 옷을 벗으며 섹시한 춤을 추기 시작한다는 설정 자체도 충분히 섹시하지만, 정하은의 섹시한 매력과 몸짓이 이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됐다.
정하은은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4(도수코4)>에 출연해 막말 논란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도수코4> 출연 당시 정하은이 비키니 차림으로 런웨이를 걷는 모습은 막말 논란 당시에도 화제가 됐었는데 이번 ‘행오버’ 뮤비 열풍에서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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