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구조활동 모습. 사진제공=해양경찰청
10일 오후 2시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이준석 선장 등 15명은 광주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는다. 장소가 협소한 목포지원에서 광주지법으로 관할을 옮긴 뒤 열리는 첫 재판이다.
선장과 항해사 2명, 기관장에게는 사형 선고까지 가능한 살인죄가 적용됐으며 나머지 11명에게는 징역 45년까지 선고할 수 있는 유기 치사죄가 등이 적용됐다.
이번 재판의 최대 쟁점은 선장 등 4명에게 적용된 살인 혐의 적용 여부다. 현재 선원 상당수는 일부 과실에 대해 인정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티즌들 역시 “잘잘못은 명확하게 가렸으면 좋겠다” “승객보다 먼저 탈출한 선장 등 선원들은 반성하고 있을까” “진짜 몸통인 유병언은 어디에 있을까” 등 세월호 첫 재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