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캡쳐
[일요신문]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토네이도 현상이 관측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오후 7시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1시간가량 지속되며 비닐하우스 수십 채를 무너뜨렸다.
이에 따라 인근 29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까지 발생하며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또 갑자기 불어 닥친 돌풍으로 길가에 서있던 경운기가 논바닥으로 쳐박혔으며, 비닐하우스 21곳이 피해를 입었고 근처에 있던 80살 김 아무개 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크게 다치기도 했다.
일산 토네이도에 대해 기상청은 오후 7시쯤 고양시 장월나들목 부근 한강둔치에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전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