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야간 탐방. 사진제공=서울시.
반딧불이는 그동안 도심지역에서 관찰하기가 매우 어려웠으나 서울시가 2010년부터 길동생태공원에 반딧불이 자연서식지를 복원해 2012년 자연번식으로 약 5000여 마리가 출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야간탐방은 13일부터 28일까지 10회에 걸쳐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되고 매회당 30명이 참가할 수 있다.
낮에는 토종벌을 만날 수 있다. 지난 4월 토종벌(한봉) 농가로부터 1통을 도입해 토종벌 서식환경을 조성하고 자연분봉에 성공해 이번에 다양한 토종벌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토종벌 체험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며 토종벌집관찰, 토종벌꿀요리 맛보기, 생태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매회 20명을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 받는다.
이춘희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길동생태공원이 다양한 식물․동물․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학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