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에 혈안이 돼 있는 검찰이 경기 안성의 금수원에서 이틀째 압수수색을 벌였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2일 지하은신 장소 등을 중심으로 금수원 시설에 대해 지난 11일에 이어 이틀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경은 이날도 금수원 내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돕고 있는 조력자들에 대한 검거와 함께 유 전 회장 부자의 도피를 총괄 기획·지원한 구원파 신도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 등에 대한 추적 단서를 찾고 있다.
특히 검찰은 유 전 회장이나 주요 조력자들이 금수원 내 땅굴이나 별도 은신처를 마련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지하시설 탐지에 주력하고 있다. 장비와 인력을 갖춘 지하시설 탐지 민간업체도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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