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른바 ‘황제 노역’논란을 일으킨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벌금 60억 원을 추가 납부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허 전 회장은 사실혼 관계 부인 황 아무개 씨가 대주주로 있는 HH개발 소유 뉴질랜드 땅을 팔아 생긴 돈으로 벌금을 납부했다.
황 씨가 벌금을 대신 내면 세금이 발생하는 까닭에 허 전 회장은 황씨로부터 대여 형식으로 60억 원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전 회장은 조세포탈로 선고받은 벌금 254억여 원 중 이른바 황제노역으로 30억 원을 탕감받고 세 차례에 걸쳐 모두 149억 5000만 원을 추가로 납부해 현재 남은 벌금은 74억 5000만 원이다.
허 전 회장은 황씨가 대주주로 있는 담양 다이너스티 골프장을 매각해 남은 벌금을 추가 납부할 계획이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전관 블랙홀’ 가상자산 업계 1위 두나무 ‘공격적 대관’ 톺아보기
온라인 기사 ( 2024.11.22 1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