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의회 김종환 구의원 당선인
인천 남구 구의원에 당선된 김종환(36세)씨는 이같이 당선소감을 밝혔다.
바로병원 기획실장인 김종환 구의원 당선인은 구의원이 되고자 했던 이유에 대해 “보건의료분야와 사회복지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제가 바로병원 기획실장으로 일하면서 우리사회의 복지사각지대와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종환 당선인은 “노후대비 등의 현실적인 고민은 경제적인 불안감, 박탈감, 사회에 대한 두려움으로 비춰지기도 한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지역주민의 눈과 귀가 되고 복지사회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기에 구의원으로 당당히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김종환 당선인은 “선거는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기는 과정으로 자기와의 경쟁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주민들이 어려운 서민경제와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해 달라고 책임을 주신 것 같아 어깨가 무겁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지지해준 지역 주민들께 고맙다”며 “지금까지 잘했다기 보다는 앞으로 더 잘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구정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신인 민주당에서 인천시당 보건복지특별위원장을 맡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던 김종환 당선인은 “인천 남구가 주거밀집지역으로 보건복지가 중요한 곳”이라며 “실질적 보건복지의 혜택이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구의회에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종환 당선인은 선거기간 중 공약으로 ▲지역사회봉사단체와 함께 협력 인프라 확충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복지개선 및 일자리 확대 요구 ▲젊은 도시를 위한 교육지원 사업 ▲사고형태를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적 시스템 도입 ▲투병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위한 주민과의 소통 활성화 등을 내놓은 바 있다.
바로병원 기획실장으로 보건의료분야와 사회복지분야의 전문성를 내세우며 제7대 인천 남구의회에 입성한 김종환 당선인이 보건복지분야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