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퇴촌 토마토 한마당이 20일부터 3일간 퇴촌 장지리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토마토 풀장 행사에서 축제를 즐기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제공=광주시
[일요신문] 경기 광주시는 ‘제12회 퇴촌 토마토 한마당’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퇴촌면 정지리 행사장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퇴촌 토마토! 나랑 잘~맞아’라는 주제로 토마토한마당 추진 위원회(위원장 김성수)가 주최하고 광주시를 비롯 광주시 의회, 퇴촌농협이 후원한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가야금 병창, 건강댄스, 모듬북 퍼포먼스 등이 개막식에 앞서 펼쳐지며, 식후행사로 토마토 웰빙요리 시식, 토마토 품평회, 광주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등이 이어진다.
체험행사로는 토마토 모종심기, 토마토 수확, 토마토 발효고추장 만들기, 케리커쳐, 압화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이 펼쳐지며, 21일과 22일에는 토마토 풀장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부스로는 중소기업 입점업체가 5개 업체에서 23개 업체로 확대 운영되며, 광주시와 자매결연한 고흥군과 동반자도시인 동해시의 부스도 열린다.
어린이체험관에 민속놀이 체험 및 바람개비를 설치하고, 민물고기 이동전시관, 토마토 품종별전시관, 제주축협 자연치즈, 서산태안 육종마늘 홍보 및 판매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광주시 퇴촌 토마토 한마당이 20일부터 3일간 퇴촌 장지리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 토마토 농장 체험 모습. /사진제공=광주시
퇴촌 토마토를 이용한 15가지의 토마토 웰빙음식도 선보일 예정이며, 퇴촌면사무소 앞에 2000여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10분 간격으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주차문제도 해결된다.
공개행사로는 21일 습지생태공원 내에서 광주하남교육청 주관으로 초등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사랑 글짓기 및 사생대회’가 개최되며, 사생대회 수상작은 사진전시관에 전시한다.
행사기간 3일간은 토마토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원거리 구매자를 위한 우체국 택배 부스도 설치된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유가족들의 아픔을 같이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뜻에서 오락성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는 대신 실속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퇴촌 토마토는 팔당호반의 청정지역에 재배단지를 조성해 95여 농가에서 수정벌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방식으로 당도 높은 고품질 상품만을 생산, 수도권 제일의 명품 토마토로 각광받고 있다.
문의 퇴촌 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 (031)760-4960.
정원평 기자 jwp01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