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경찰서는 노인 등을 상대로 음란 동영상을 저장한 칩을 판매한 신모씨(7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사진은 단속현장. /사진제공=이천경찰서
[일요신문] 경기 이천경찰서는 재래시장에서 노인 등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음란 동영상 메모리칩을 진열 판매한 신모씨(70·여)를 영화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12일 오후 관고, 창전동 소재 재래시장 노상에서 ‘스마트폰’이나 ‘휴대용미디어 플레이어기’에 삽입할 수 있는 ‘마이크로 SD카드’에 음란 동영상을 저장해 1개당 2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음란 동영상 SD카드를 판매하면서 컴퓨터 등의 조작에 서툰 노인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미디어플레이기도 함께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을 유혹하고 성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음란물 판매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