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의 6월 셋째 주 주간정례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전주 대비 4%p 하락한 43%를 기록했다. 취임 이후 최저 지지율이었던 41%와 불과 2%p차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48%를 기록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긍정-부정평가 역전의 주요 원인으로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 지명이 지적된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들의 인사 문제 지적은 지난주 20%에서 이번 주 39%로 무려 19%p나 늘었다.
한편 <한국갤럽>은 동일 응답자를 대상으로 문창극 후보의 신임 총리 지명이 적합하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64%는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고, 9%만이 ‘적합하다’고 답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