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관내 초등학생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나섰다. 사진은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한 초등학교생들. /사진제공=광주시
[일요신문] 경기 광주시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안전지도는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주관으로 관내 8개교(광명초,오포초,도수초,도척초,벌원초,태전초,선동초,매곡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작된다.
이 지도는 아동들이 직접 학교주변 500m를 조사해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표시해 아동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학교주변의 위험환경을 개선하는데 제작목적이 있다.
제작과정은 광주경찰서와 연계해 학교폭력예방교육, 광주시 어머니 폴리스 및 지역연대 위원의 인솔 하에 학교주변 현장조사, 아동안전지도 제작, 조별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아동안전지도 제작 전과 후에 설문조사를 실시, 학생들의 의식변화를 조사해 사업의 효과성을 구체화하게 된다.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이달 말 매곡초를 끝으로 완성할 계획이며, 완성된 지도는 광주시가 검토 후 위험요소를 관련 부서에 통보해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안전지도제작은 담당교사와 학부모의 적극적인 도움 없이는 어려운 사업으로 학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