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교육부장관
[일요신문] 교육부가 서남수 장관의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답변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교육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정부 질문에서 서남수 장관이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및 연구비 가로채기 의혹에 대한 답변은 ‘일반론’적인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교육부는 한 매체가 서 장관이 김 후보자의 논문 및 연구비 의혹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된 것에 대해 “서 장관의 답변은 제자의 연구 논문을 표절하거나 제자의 연구 논문으로 연구비를 받는 것은 잘못이라는 일반론적인 답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는 “서 장관은 김명수 후보자가 이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 답변했다. 이것은 국회 속기록에 명확하게 나타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 사회 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제자 논문을 베껴 연구비를 받은 것은 도덕적 문제를 넘어 비리 유형이라는데 동의하느냐’는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서 장관은 ‘김 후보자가 교육수장 자격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