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민들로 구성된 ‘나이야가라 실버워킹그룹’이 지난 20일부터 능내리 연꽃 마을 하천변 정화활동을 시작으로 팔당 상수원 하천지킴이 활동에 들어갔다.
23일 시에 따르면 ‘나이야가라 실버워킹그룹’은 이 지역 거주 60세 이상 노인들이 팔당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모임이다.
2012년부터 매년 조안면 내 모든 하천을 대상으로 불법 어로행위, 행락객들의 야외취사·쓰레기 투기행위, 하천에서의 세차행위 등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행위들을 감시하고 계도하는 활동을 벌여왔다.
또 하천변에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들을 수거, 수질을 정화하는 데도 일조 해왔다.
올해에도 행락객이 몰리는 이달부터 10월까지 2인1조로 하천지킴이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주말의 경우 하루 8시간씩 집중적으로 하천 지킴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쓰레기봉투를 무상 제공하는 한편 정기적인 만남의 자리를 마련, 현장 활동의견을 청취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