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알제리전에서만 드리플돌파 9회 기록 수립
출처=중계화면 캡처
손흥민은 드리블 돌파 9회를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나이지리아 공격수 에메니케의 8회(보스니아전)와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의(이란전) 7회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다.
유럽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Whoscored)도 손흥민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후스코어드’가 손흥민에게 평점 8.78점을 준 것이 눈길을 끈다. 이는 경기 수훈선수(MOM)인 알제리의 이슬람 슬리마니의 8.67을 상회하는 최고 평점이다.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2대 4 대패했다. ‘이 경기에서 부끄럽지 않는 경기를 한 유일한 한국선수는 손흥민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손흥민의 활약은 눈여겨볼만 했다.
손흥민은 후반 5분 경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한번 속인 뒤 빠른 슈팅으로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 27분 경 구자철의 추가골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 한국팀의 마지막 체면을 세웠다.
한편 한국은 벨기에전에서 2골 이상의 다득점 승리를 거두고, 러시아가 알제리를 최소 점수로 이긴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