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남구.
[일요신문]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가 26일 구청 주차장에서 ‘2014 우리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함께 마련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양구군 등 24개 시‧군(농협)이 참여하며 평창 대관령 한우, 함평 천지 한우, 구미 참품 한우, 구미·제주 한돈, 성주 참외, 고창 수박, 예산 토마토, 충주 사과, 의성 마늘, 완도 건어물, 신안 수산물 등 지역 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의 대표 재래시장인 영동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해 두부, 반찬 등을 판매하며 비빔밥, 구운 계란, 치킨 시식회와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0명에게 철원 오대쌀 500g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강남구-중앙대 외식산업 CEO 총동문는 국밥, 해물전, 떡볶이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수익금을 저소득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우리 농수축산물을 거품 없는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