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김진욱 부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차량과 아들 집에서 ‘수상한 돈뭉치’가 발견됐고, 이 출처가 불분명한 수 억 원의 현금 중 일부가 6‧4 지방선거 공천 헌금이라는 의혹뿐만 아니라, 불법 정치자금 조성, 경제특보 임금 대납, 비서임금 착취·횡령, 공무원 신분을 유지할 수 없는 보좌관을 차명으로 등록하는 등 부정부패 비리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검찰 수사와 새누리당의 대응은 거북이걸음을 걷고 있다”라고 검찰을 비난하며 “검찰이 박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미루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권력 눈치 보기인가, 아니면 수사 의지가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부대변인은 “검찰은 박상은 의원에 대해 신속하고 성역 없는 수사로 진실을 밝히는데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하며, 새누리당도 소속 의원의 비리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