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라 가세타>는 아르헨티나의 미녀 모델 아고스티나 코스티야가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아르헨티나가 조별예선에서 전승을 기록하면 보디페인팅을 하겠다고 공약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그녀의 바람처럼 아르헨티나는 실제로 조별예선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라 가세타> 홈페이지
이에 따라 코스티야도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자신의 상반신에 아르헨티나의 유니폼을 그려 넣는 보디페인팅을 한 뒤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주변에서 인증 샷을 찍어 공개한 것.
현재 아르헨티나는 겨울이라 사실 보디페인팅을 진행하기엔 조금 추운 날씨다. 게다가 그가 인증 샷을 촬영하는 날에는 비까지 내렸다. 그럼에도 그녀는 보디페인팅을 강행했고 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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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샷을 공개하며 아고스티나는 “인증 샷 촬영 현장에 모인 인파는 주로 남자들이었고 민망한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그렇지만 약속을 지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