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경기도 양주시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4라운드에서 ‘폴라베어스’가 전통의 강호 ‘공놀이야’를 맞아 13대 4로 대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폴라베어스는 성유빈과 송호범의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2안타와 사사구 8개를 묶어 13 득점해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1회초 공놀이야에 먼저 2점을 뺏긴 폴라베어스는 1회말 공격에서 5안타 4도루로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회말 선두타자 성유빈의 솔로홈런과 5번타자 송호범의 3점 홈런으로 4득점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폴라베어스는 3회에 2점과 5회 3점을 더 뽑았지만, 공놀이야는 2회와 4회 각각 1점만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폴라베어스는 첫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고, 공놀이야는 지난 6월 16일 ‘이기스’와의 경기에 이어 승리 없이 2패째를 기록했다.
이어 벌어진 ‘알바트로스’와 ‘이기스’의 경기에서는 전날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더블헤더를 모두 이긴 이기스가 18대 3으로 알바트로스를 대파하며 또 다시 승리를 거뒀다. 이기스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도 3연승으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기스는 3회말 안타는 1개밖에 없었지만 사사구 10개와 희생타, 야수 선택 등을 묶어 11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MVP는 이기스의 선발투수로 3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송영규에게 돌아갔다.
이날 첫 경기를 치른 알바트로스는 구단주 배동성과 감독 조연우를 비롯해 배우 조동혁, 김성민, 송종호 등이 오랜만에 야구장에 모습을 보였지만, 3회말 수비가 급격히 무너지면서 대량 실점해 3대 18로 패했다.
한편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양주시, 일요신문, 한국편집기자협회,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삼신이노텍이 후원하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지난 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프로야구가 쉬는 매주 월요일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연예인 10개 팀을 A조(외인구단, 조마조마, 스마일, 천하무적, 그레이트)와 B조(이기스, 공놀이야, 라바, 알바트로스, 폴라베어스) 2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의 1, 2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4강 플레이오프는 토너먼트로 열리며, 오는 9월 22일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번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PSN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pot/hanstar)과 네이버(http://sports.news.naver.com/main/ scoreboard.nhn)를 통해서도 영상을 볼 수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