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성북구는 오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마을기자단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마을미디어 익히기, 영상촬영 및 편집, 기사작성 등 마을기자 활동에 필요한 기본 강좌로 구성됐다. 강의는 성하운 전 동아일보 기자, 권우정 영화감독, 성북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 양선혜 강사가 진행한다.
70% 이상의 강좌를 수강한 청소년에게는 마을기자단 수료증(성북구청장 명의)이 발급되며 기자활동에 대해 한 작품 당 5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증해준다. 또 각종 미디어활동 시 지역 멘토와 선배를 연계해주고 청소년 마을동아리 활동 공간 및 기자재도 지원할 예정이다.
청소년 마을 기자단원들은 교육 이수 후 성북구 마을방송 ‘와보숑’ 소속 기자단으로 영상취재, 촬영, 편집 등의 활동을 계속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 기자단원들은 ‘성북마을 홈페이지(http://sbnet.or.kr)’의 ‘마을공지사항’에서 신청하면 되고 문의사항은 전화(02-927-9501)로 하면 된다.
김영배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관심 있어 하는 UCC제작 등 영상 및 기자 관련 교육으로 지속적인 마을활동이 청소년에게까지 확산돼 발 빠른 마을소식지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