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향상과 농가소득 증대 기대
경기 가평군이 농산물 품질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1억8000만원을 들여 지원한 농산물건조기 지원 사업이 5일 완료됐다. 사진은 농산물 건조기.
[일요신문] 경기 가평군은 총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한 ‘농산물 건조기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추, 벼 등의 수분함량을 낮추고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한 양질의 농산물로 만들기 위한 건조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확기에 접어든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일손을 줄이는데 기여하게 된다.
군이 보급한 농산물 건조기는 중형 83대로, 각종농산물을 균일하게 건조, 품질향상을 꾀하고 건조시간을 단축해 농업생산성과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게 된다. 특히 보급된 건조기는 농산물건조 뿐만 아니라 비수기에는 저장을 위한 창고로도 사용할 수 있다.
군은 농산물 건조기 보급이 완료됨에 따라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와 함께 농업인의 경영비 감소는 물론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일손부족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속적으로 농산시설 및 농기계지원을 통해 일손부담을 줄이고 농업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