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용인시는 최근 노인 자살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살예방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급속한 고령화와 홀몸노인의 증가로 인한 노인 자살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고자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 우울 및 자살 문제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해 노인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9년 OECD 국가 자살률 평균과 비교해 한국의 65~74세의 자살률은 3배, 75세 이상 자살률은 3.5배나 되는데, 60세 이상 노인이 자살 충동을 느끼는 이유로는 1위가 경제적 어려움과 신체질환이었으며, 이 외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사회적 고립으로 나타났다.
이에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개인별 노인우울 척도검사를 실시해 우울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노인에 대해서는 개별상담과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노인 우울증 예방에 앞장서고 우울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 정신질환을 올바르게 이해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우울증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더불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아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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