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의 건강한 발전과 부산시민의 봉사문화 육성에 공동 노력
그린닥터스는 지난 12일 청소년 교복기부 행사와 2014년 해외의료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주식회사 경풍으로부터 기증받은 신발 1만 켤레를 분류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일요신문]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는 지난 12일 오전 부산시설공단(이사장 박호국)이 운영하고 있는 부산시민공원(공원장 조일만)과 ‘사회봉사 공동체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민공원 내 흔적극장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설공단을 대표해 강진철 공원·유원지 사업단장과 조일만 공원장 등 부산시민공원 관계자들과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 이대경 사무총장 등 30여명의 내·외빈, 청소년·학부모 봉사단 40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봉사를 통한 아름다운 공동체를 육성에 함께 힘쓰고 상호 우의를 바탕으로 나눔 활동을 공동 실천하기로 했다.
또,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부산시민공원을 청소년 봉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그린닥터스의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를 통해 부산시민공원의 건강한 발전과 부산시민의 봉사문화 육성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이날 재단법인 그린닥터스는 청소년 교복기부 행사와 2014년 해외의료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주식회사 경풍으로부터 기증받은 신발 1만 켤레를 분류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그린닥터스는 이달 말 2팀의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
우선 20일부터 일주일간 부산광역시, 부산시 국제교류재단, 대한결핵협회, 온종합병원, 부산백병원, 부산여자대학 등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를 찾아 현지 병원, 한국 기업 등을 방문해 의료 및 문화나눔 봉사활동을 펼친다.
21일부터는 온 종합병원, 주식회사 화성, AIS국제학교 등과 함께 중국 북경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의료봉사 활동과 아울러 다문화 학생들과 함께 한·중 문화교류 활동과 고아원 방문 등을 일주일간 실시한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시민공원과 함께 부산시민이 봉사에 참여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기대된다”며 “향후 부산광역시는 물론 부산의 여러 기관들과 부산시민이 봉사와 나눔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가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회를 마련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