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예술학교는 도심형 예술대학을 지향하기 위해 서울 강남 삼성동에 캠퍼스를 조성했다. 문화메가시티인 코엑스 앞에 위치해 최신의 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하고 교육에 적용시키고 있다. 2015년에는 1000석 극장을 구비한 제2본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스타 교수가 키우는 스타 학생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가수, 연주자. 배우, 영화감독, 공연연출가, 개그맨 등 스타 교수들과 동문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한국 재즈계의 거장 정성조, 가수 김연우, 화요비, 영지, 이지영, 싸이, 기타리스트 김세황와 박주원, 드라마 PD 장태유(별에서 온 그대), 영화감독 이재규(역린), 권혁재(해결사), 이현종(캐치미), 영화 촬영감독 최상호(용의자, 웰컴투동막골), 엄친딸 배우 이인혜, 방송작가 여현전(아빠 어디가), 백성운(개그콘서트), 최재영(우리동네예체능), 방송인 표인봉 등 스타 교수가 스타 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연예계에는 가수 2PM 장우영, 비스트 이기광, 미쓰에이 지아&페이, 애프터스쿨 나나, 달샤벳 가은, 제국의아이들 정희철, 트랜스픽션 멤버 전원, 가수 유미, 국가스텐 베이스 멤버 김기범, EXO 루한, 타이니지 도희&민트, 이준기, 박해진, 이상엽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최근 연예계뿐 아니라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수준 높은 인재를 속속 배출했다. 그리스헬라스국제무용콩쿠르 1위,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 3위, 동아무용콩쿠르 본선 진출에 빛나는 현대무용과 11학번 양진형이 재학 중이다. 공연제작콘텐츠학부 졸업생들이 CJ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인터파크, JYP엔터테인먼트 등에 취업돼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문화예술인재 양성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교수와 학생이 함께 하고 있다.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을 역임한 김효경 연기예술학부 학부장이 연출한 성교육 창작 뮤지컬 ‘그날이후’를 제작해 국회헌정기념관과 전국 고등학교를 순회 공연했다.
또한 KBS악단 단장을 역임한 정성조 실용음악예술학부 학부장이 기악과 재학생들과 SAC 빅밴드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지난 5월 싹아리랑홀에서 창단공단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7월 4일 대학로 천년동안도에서 초청공연도 펼쳤다.
브라질 월드컵 태극 전사 첫 경기인 러시아전을 앞두고 광화문광장에서 학생 및 교수, 직원 등 1,200여명 응원에 동참해 시민 대상 무료 페이스페인팅, 전후반 하프 타임 무용 퍼포먼스 공연, 페이스페인팅 가두 행진 등을 진행했다.
◇스타 디자이너 및 뷰티아티스트 다수 포진
서울종합예술학교는 패션과 뷰티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패션예술학부에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로건(MAG&LOGAN), 요니P(steveJ&yoniP), 최범석(General Idea), 이석태(KAAL E. SUKTAE), 신재희(Jehee Sheen)과 스타 스타일리스트 정보윤(이효리, 씨스타, 오렌지캬라멜), 지은(빅뱅, 2NE1, 이하이), 김은진(싸이더스 HQ 스타일팀 팀장 역임/전지현, 정우성), 박선영(윤정희, 차인표, 신애라)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들의 지도를 받은 재학생들은 중앙디자인콘테스트, 전국대학생패션공모전 등에서 입상했다. 연 매출 15억원에 육박하는 대박 쇼핑몰인 참스(Charm’s)를 이끌고 있는 강요한은 이 학교 패션디자인과 출신이다.
뷰티예술학부도 교수진 면면이 화려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박민영, 선미, 심은경), 박지숙(김희애, 이지아), 헤어 아티스트 이순철(김남주, 정려원 황신혜), 김선애(이종석, 씨엔블루), 수안(김소연, 이시연), 다호(한지민, 신하균) 등이 뷰티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뷰티예술학부는 1학년 때부터 현장 실습과 인턴 실습이 많아 현장 적응력이 탁월한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며 취업률이 높다.
◇지난 4년간 총 3315명 장학금 수혜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재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을 후원하는 다양한 장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주최한 대회 수상자와 함께 국내외 각종 오디션과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4년 1학기에만 총 462명, 9억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장학금 수혜자는 총 3315명으로 5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거리 통학 및 지방 학생들을 위한 SAC 협약 기숙사도 이번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본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300여개의 협약 기숙사를 확정했다. 내년 중 400여개의 개인룸을 갖춘 학교 전용 기숙사를 오픈 할 계획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