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마포진로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상담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
[일요신문]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17일 구청에서 관내 중학생 약 2천여 명이 참여하는 ‘마포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의 진로지도 및 건전한 직업의식 고취,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39개의 직업체험 부스가 설치되고 진로상담을 위해 전문직업인 30명이 참석한다. 또한 다양한 특강과 공연이 펼쳐지는 ‘진로콘서트’도 열린다.
박람회는 진로탐색관, 유망직업관, 지역사회직업관 등 직업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이곳에서는 진로솔루션, 진로진학상담 등의 진로탐색 체험을 비롯해 식물관리사, 캘리그라피디자이너, 가죽공예사, 팝업북디자이너, 향기치료사, 어플리케이션전문가 등 유망직업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태양광뮤직박스만들기, 손글씨콘테스트, 잡지다자인 표지촬영체험, 꿈명함제작 등 마포지역에 특화돼 있는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사회 직업관도 운영된다.
전문직업인 멘토상담 부스에서는 교사, 항공기 정비사, 건축사, 패션디자이너, 심리지도사, 작곡가, 연극배우, 수의사 등 30명의 전문직업인들이 상담을 진행한다. 진로콘서트에서는 성정아 건축디자인 DVC 대표, 최대로 청년사업가 등이 진로특강을 진행하고 난타, 치어리더, 밴드,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행사장 1층 로비에서는 희망직업 명함을 제작하는‘희망명함 만들기’행사가 진행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진로박람회는 청소년들이 진로에 관한 폭넓고 종합적인 체험이 가능한 곳”이라며 “다양한 전문직업인과의 상담을 통해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미래를 다양하게 설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