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몇 년사이에 부유방과 관련된 검색이 많아지면서 ‘맘모톰’을 사용한 수술이 각광을 받고 “맘모톰’은 여성 가슴질환과 뗄 수 없는 단어가 되었다.
하지만 ‘맘모톰’은 부유방 치료에 사용하는 검사와 절제술을 위한 수술기구로 가슴 혹은 겨드랑이 등의 수많은 질환에 사용되는 한 종류일 뿐이라는 지적이 있다.
또 심심치 않게 보이는 ‘부유방 수술에 최적화된 수술’ 또는 ‘최소절개 수술법’이라는 ‘맘모톰’ 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도 의문 제기가 있다.
황성배 원장 (담소유외과 유방갑상선특성화 클리닉) 은 “맘모톰은 유방 양성 종양 조직 검사 및 절제술을 위해 특화된 기구로 부유방의 경우 겨드랑이에만 국한된 경우 가능할지 모르지만 피부에 가깝거나 팔뚝아래 있는 경우 시술 각도 및 맘모톰에 달려 있는 칼날에 따라 부유방을 완전 제거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맘모톰이 부유방 수술의 최선 혹은 최소절개침습이라고 하는 것은 환자들에게 혼동을 줄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 황 원장은 부유방 수술 시 주의할 점에 관해 “부유방은 성형외과 수술이 아니라 외과질환 수술이기 때문에 미용적인 목적으로 접근하는 환자들의 인식이 재발이나 불만의 이유가 된다”며 “부유방 수술은 유선조직을 완전하게 제거하지 못하면 재발의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유선조직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수술에 관해선 “절개의 범위가 본원(담소유외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매직 부유방의 경우 1cm 내외의 절개창을 이용하면 지방흡인을 통한 바디라인 완성 및 완전한 부유방 절제가 가능하며, 흉터가 남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자 여성들의 몸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수술을 통한 몸매보정을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경험이 풍부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한 전문의와 시설에 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라인뉴스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