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지난 10일 공개된 기술은 새로운 프리미엄 디젤․가솔린 엔진인 ‘인제니움(Ingenium) 엔진’의 세부사항, 스스로 학습하는 지능형 미래 자동차와 가상 윈드스크린 콘셉트 등이다.
인제니움 엔진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직접 디자인․설계․생산해서 선보이는 첫 번째 엔진이다. 경량화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토크와 파워, 개선된 성능을 제공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 소모량은 감소시켰다. 모든 디젤 및 가솔린 인제니움 엔진에 최신 터보 차저를 탑재해 저속에서 특히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며, 특허 기술로 기존 엔진 대비 마찰을 17% 줄여 효율성과 반응성을 높였다.
최첨단 소프트웨어는 완전히 개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자를 인식해 시트 포지션, 실내 온도 등 개인별 선호 사항을 자동으로 맞춰준다. 또 날씨와 당일 일정 등 다양한 변수에 기반해 상황별 맞춤 옵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특정 시간이나 특정 장소로 가는 도중에 늘 마사지 기능을 사용한다면 소프트웨어는 이를 기억해 자동으로 마사지 기능을 작동시킨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