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 캡처.
오는 15일 단원고 학생과 학부모 등 60여 명은 오후 5시 학교를 출발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1박 2일간 도보 행진을 한다.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내용의 글을 가방 등에 붙이고 학교를 출발해 경기도 광명의 한 청소년복지관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내일 오후 2시쯤 국회에 도착해,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 등 요구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보행진은 학생들이 직접 세월호 참신 진실규명과 국회와 광화문에서 농성 중인 부모님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대표는 학교를 출발하기 앞서 “많은 친구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으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어 도보 행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월호 유가족들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국회에서 무기한 단식농성 중이다. 유가족들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 350만 명의 서명이 담긴 문서를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