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위기가정발굴추진반’ 출범 4개월 만에 위기가정 3000여 세대를 발굴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위기가정발굴 T/F팀을 운영하고 있는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했으나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 등의 이유로 탈락한 가구 ▲창고, 공원, 화장실, 역 주변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가족 구성원의 장애 등으로 인해 돌봄의 부담이 큰 가구 등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발굴 가구 중 공공 또는 민간자원으로 연결돼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받게 된 가구는 1984세대이며 지원규모는 약 2억8800여만 원에 달한다. 특히 이중 507가구가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총 1억5200여만 원의 지원을 받았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 실정을 잘 아는 통·반장복지도우미, 동복지위원, 민간복지거점기관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주민참여형의 복지전달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서비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한 이들이 감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도 즉각 발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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