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남수 교육부 장관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서남수 장관과 유진룡 장관에 대해 면직을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서남수·유진룡 장관은 2기 내각 구성 과정에서 교체 대상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후임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김명수·정성근 후보자가 국회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면서 아직 후임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면직이 결정된 것.
유진룡 문체부 장관의 경우 정 후보자가 지난 16일 자진사퇴하면서 유 장관의 유임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면직 통보로 유임 가능성은 사라져 장관 자리는 공석이 됐다.
장관이 면직됨에 따라 교육부와 문체부는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 장관에는 지난 15일 박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한 김명수 전 후보자 대신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가 새 후보자로 지명됐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