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반지 더 빛나보이게 ‘쫙쫙’
[일요신문] 요즘 미국의 여성들 사이에서 손 성형시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서 화제다. 손등의 주름을 제거하거나 필러를 주입해서 보다 젊고 생기 있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성형시술은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청혼을 받은 후 약혼반지를 손에 끼고 다니기 시작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그렇다. 이는 사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약혼반지를 자랑하는 셀카 사진을 올리는 것이 유행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약혼반지를 낀 손이 예쁘게 보인다면 모르겠지만 손이 미워 보인다면 사진을 올려도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을 터.
‘쥬비덤’이라는 필러 제품을 이용하는 손 성형시술은 노화된 피부의 잔주름을 없애고 피부를 탱탱하게 보이도록 하는 히알루론산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히알루론산은 보통 얼굴의 주름살을 제거하는 데 이용되고 있지만 요즘에는 손등의 주름을 없애는 데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
최근 시술을 받은 뉴욕의 예비 신부인 알렉산드라 베리는 “나는 어릴 적부터 남자 같은 내 손이 싫었다. 약혼반지 사진을 찍어야 할 것 같아서 시술을 받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말했다.
‘쥬비덤’은 한 번 주입하면 보통 9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되며, 시술 비용은 1회에 1200달러(약 122만 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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