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김용남 후보 트위터
[일요신문] 새정연 권은희 후보의 재산 축소 의혹에 이어 새누리당 소속 김용남 후보도 재산 관련 의혹에 휩싸였다.
21일 한 언론매체는 수원 팔달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소속 김용남 후보가 지난해 자신이 소유한 남양주시 논을 지목 변경해 건물을 매매한 뒤 이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채 누락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에 논을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지만 사실 지난해 4월 대지로 용도가 변경됐다.
해당 사실을 근거로 김 후보가 재산을 축소 하기 위해 해당 사실을 누락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김 후보 측은 긴급 보도 자료로 진화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 9일 공천 확정 후 바로 당음 날인 10일 서둘러 후보자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실무자의 부주의로 정확히 신고하지 못했다”며 “재산 내역 신고시 누락된 재산이 있었던 것 뿐 아니라 누락된 부채도 있는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 이는 고의에 의한 누락이 아니며 세금과 관련해서는 빠짐없이 납부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김 후보의 상황은 앞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권은희 후보가 남편의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과 비슷해 눈길을 끌고 있다.
권 후보도 남편의 재산 축소 의혹이 일자 ‘문제될 것이 없다’며 자신의 재산축소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에 정정 보도를 요구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