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SPC그룹 계열 파리바게뜨는 국내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 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면적200㎡, 좌석 46석 규모의 카페형 점포를 파리 1구 지하철 샤틀레역과 샤틀레 극장 사이에 ‘파리 샤틀레점’을 오픈했다.
파리 샤틀레점은 파리시청을 비롯해 퐁네프 다리와 시떼섬, 노트르담 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명소들이 위치한 중심 상권에 터를 잡았다.
샤틀레점은 파리의 유서 깊은 옛 건물들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토프(Taupe, 회갈색)’ 계열의 고급스럽고 클래식하게 꾸며 졌으며, 프랑스인들의 소비패턴에 맞는 프랑스빵과패스츄리, 샌드위치 등과 생크림 케이크와 조리빵 등 파리바게뜨만의 독창적인 제품을 판매한다.
SPC그룹은 샤틀레점을 시작으로 유럽을 비롯해 캐나다 등 범프랑스 문화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허영인 그룹회장은 “중국, 미국, 싱가포르 등에 이어 프랑스 파리에 진출하면서 파리바게뜨가 명실공히 한국이 만든 또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금까지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베이커리 문화를 국내에 소개해온 브랜드였다면, 미래의 파리바게뜨는 프랑스로부터 출발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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