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오는 7.30 재보선 관심 지역구인 수원시 선거구의 경우 여야 양자대결시 수원을·수원정은 새누리당 후보가, 수원정은 오차범위 내 접점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중부일보>의 의뢰로 지난 19일 ·20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수원시 선거구의 경우 수원을·수원병은 새누리당 후보가, 수원정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각각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을(권선)은 양자대결 시 정미경 새누리당 후보가 54.9%를 기록해 백혜련 새정치연합 후보(39.1%)를 15%p 이상 앞섰다.
수원병(팔달) 역시 양자대결 시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51.2%), 손학규 새정치연합 후보(43.4%)를 기록했다.
반면 수원정(영통)은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가 45.0%, 박광온 새정치연합 후보 48.0%로, 양자대결 시 박 후보가 3%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정은 여야 후보와 함께 천호선 정의당 후보가 출마해 3파전을 이룬 곳으로 야권단일화에 따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조사는 중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수원을(700명), 병(736명), 정(735명) 3개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임의번호걸기)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 응답률은 수원을 2.0%, 수원병 2.8%, 수원정 2.4%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2 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