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기독교서예협회는 “제6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전람회에서 김은희의 ‘심령이 가난한 자’(사진)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심우식 심사위원장은 대상 작품에 대해 “아름다운 흘림체로 말씀을 썼다”고 평가했다.
김은희 씨의 작품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고상호의 ‘심령이 가난한 자’와 신세신의 ‘로마서 12:9∼18’은 우수상을 받는다.
특선에는 김기수 등 18명이 올랐다. 기존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서예상은 늘봄 장금복이 받게 됐다.
대한민국기독교서예전람회는 유명 작가들을 발굴해온 권위 있는 대회다. 이 대회를 주최한 한국기독교서예협회는 20여 년 간 서예상 시상을 통해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서예가들의 작품 활동을 독려해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백악미술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24∼30일 같은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