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신영은 의원.
신 의원은 “무의도는 인천 국제공항 배후 관광개발 예상 지역으로 20년이 넘도록 주민들이 재산적 · 정신적 피해를 받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무의동 무의9통 주민은 지난 2일 인천시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청원서를 제출했다. 청원서 요지는 중구 무의지역중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에 대해 해제 유예와 경제자유구역으로 존치시켜 달라는 내용이다.
신 의원은 “인천 경제 자유구역청은 지난해 7월 30일 용유 무의 주민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지도 않고 아무런 대책 없이 용유 무의 관광 개발을 포기하면서 경제자유구역 해지 발표를 했다”며 “이에 따라 오는 8월 4일자로 용유 무의지역중 7개 사업체가 개발계획을 신청한 전체면적의 12%를 제외한 88%의 면적은 경제자유구역으로부터 해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의도 약 300만평중 무의9통 서남쪽 약 50만평은 경관이 수려하고 개발 접근성이 좋아 해외투자들의 현지 답사가 이어지고 지속적인 투자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주민들은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면 재산 가치가 폭락하고 개발이 안 된다며 존치 시켜달라고 하소연 하는데 이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