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4> 캡처
24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에서는 ‘가상세계에 갇힌 여자’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상에 빠져 진짜 자신의 모습을 외면하고 사는 엄다희씨가 출연했다.
팔로워 5000명 이상을 거느리며 SNS 상에서 여신으로 추앙받는 엄다희씨는 사진 속 인형같은 외모와는 전혀 다른 실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SNS 속 얼굴은 그녀가 직접 포토샵으로 보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엄다희는 학교에서든 집에서든 홀로 휴대폰과 컴퓨터만 들여다보며 가상 세계에 빠져있었다.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작은 사이즈의 옷을 사 입고 하루에 수천 장의 셀카를 찍은 뒤 보정작업에 매달렸다.
엄다희는 <렛미인4> 지원 이유에 대해 “가상 세계에 빠져 살수록 외로움이 커져만 갔다. 현실적으로 살기 위해 각오하고 나왔다”며 “사실 아직은 무섭다. 하지만 인정하기 싫어서 외면했던 것들을 이제 받아들이려 한다”고 밝혔다.
95㎏ 전신 초고도비만이었던 엄다희는 여타 시술 없이 다이어트에 집중해 87일간 31㎏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몸무게를 감량하기 전부터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한 엄다희는 다이어트 후에는 보정한 사진 속 얼굴과 거의 흡사한 미모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렛미인4> 엄다희, 천지개벽이네”, “<렛미인4> 엄다희, 너무 부럽다”, “<렛미인4> 엄다희, 세상에 이렇게 달라질 수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