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도시철도공사
[일요신문] 올여름 도쿄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광화문역에서 사진 한 장 찍고 가는 게 좋겠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일본의 민간철도운영기관 동경급행전철(도큐)와 함께 교통카드를 주는 이벤트를 8월 1일부터 30일까지 벌인다.
광화문, 여의도, 천호역 등 지정된 5678호선 승강장에 부착된 도큐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도쿄 시부야역 관광안내센터에 제시하면 500엔이 충전된 일본의 교통카드 ‘파스모(PASMO)’와 각종 할인쿠폰이 담긴 관광안내책자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선착순 300명)
일본인 관광객들 역시 도큐 역사에 부착된 포스터를 찍어 5호선 광화문역 고객안내센터에 제시하면 5000원이 충전된 티머니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일본의 도큐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12년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의 일환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해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여행의 소중한 추억이 되는 선물이길 바란다”며 “편리한 교통카드로 지하철을 더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 밝혔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