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aschbär 홈페이지 화면 캡처
지난 24일 <세계일보>에서는 “바쉬베어(Waschbär)는 엄연히 존재하는 독일 고급 브랜드”라며 “유병언 전 회장이 신고 있었던 신발과 유사한 제품이 현지에서 140유로(약 20만원)선에서 거래된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경찰이 정정 발표한 것과는 또 다른 내용이다. 지난 22일 경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운동화에 대해 명품 ‘와시바’라고 발표했다가 ‘물세탁이 가능하다’는 뜻의 독일어 ‘와시바르(Waschbar)’를 착각해 빚어진 해프닝이며 평범한 운동화라고 정정했다.
하지만 와시바르(Waschbar)가 아닌 바쉬베어(Waschbär)라면 문제는 달라진다. 실제 바쉬베어 인터넷 쇼핑몰에는 경찰이 공개한 유 전 회장 유류품과 유사한 모양의 운동화가 판매 중이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