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부실수사 책임을 지고 사임한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의 뒤를 이어받아 강찬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이 임명됐다.
25일 대검찰청은 최재경 전 지검장 사임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인천지검 직무대리로 강찬우 반부패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인천지검 청사로 출근했고 직무대리로 임명됐기 때문에 취임식은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강 지검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그랜저검사 의혹’ 특임검사, 법무부 법무실장 등을 지냈다.
반부패부장인 강 지검장이 인천지검장 직무대리를 맡게됨에 따라 공석인 반부패부장은 윤갑근 강력부장이 뒤를 이어받게 됐다. 윤 강력부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특수2부장, 서울중앙지검3차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 등을 거친 특수통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2 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