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만 29세 이상 구직자 5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4.3%는 ‘나이제한으로 인해 입사지원을 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응답자의 53.3%는 면접에서 ‘나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한 질문 중에선 ‘나이 어린 상사와의 갈등은 어떻게 풀 것인가’, ‘이 나이까지 취업을 안 한 이유가 무엇인가’, ‘이렇게 나이 먹고 지금껏 뭐했는가’ 등이 많았다.
한편 응답자 중 42.0%는 ‘나이가 합격여부에 큰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며 35.5%는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답해 10명 중 8명은 나이가 합격 당락 여부에 영향이 크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