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안전행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 예산의 상·하반기 균형 집행을 통해 예산 집행이 연말에 집중되는 낭비와 비효율을 방지하고 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가는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ㆍ광역시, 시ㆍ도ㆍ군ㆍ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상반기 누적 추진실적을 기준으로 전체 집행실적, 민간실집행실적, 중점 사업 실적, 목표액 규모 등 총 4개 항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구는 올 상반기 목표액 409억 원의 104.9%인 429억 원을 집행해 당초 목표액보다 20억 원을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효과적인 재정 균형 집행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기획예산과장이 계획 수립과 집행 점검을 총괄하며 자금집행, 자금지원, 서민생활안정, 도로하수, 공원녹지, 일자리창출 등 분야별 계획을 추진했다.
추진단은 중앙정부와 서울시 의존재원 조기 교부 시 탄력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중소업체 계약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구정핵심사업과 주민불편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또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SOC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고 교육기관 및 공단 대행사업비, 음식물 폐기물처리 민간위탁 수수료, 투자사업 및 유지관리비용, 중소기업 융자 지원 등 1억 원 이상 주요사업 관리카드를 만들어 집행 실적을 집중 관리했다.
아울러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긴급입찰, 적격심사 기간 단축, 소액 수의계약 활용 등 재정 균형 집행 촉진제도를 활용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구는 안전행정부로부터 평가결과에 따른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돼 재정 자립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 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앞으로도 재정 균형 집행으로 경기 변동을 보완하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지원해 서민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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